지하철 방독면 보관함에 대한 생각..
2008. 1. 20. 01:18ㆍLife/잡담
지하철 방독면 보관함을 아시나요??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로 여러 안전장비들이 지하철 역사에 생기게 됐죠.
방독면이 그 중 하나인데, 이것을 보관하는 방독면 보관함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을 적어볼까 합니다.
보관함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유리문으로 굳게 잠겨있어서 평시에는 쉽사리 꺼낼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다른 역은 어떤 구조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최소한 2호선은 그런 구조로 되어있더군요.
보관함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도난방지의 목적도 좋지만, 그만큼 분실의 위험이 적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비상시에 시민들이 사용하기도 힘들다는 말이 아닐까요? 그렇다고, 지하철 내부의 유리 파손용 망치같은 것은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질 않습니다.
대구 참사같은 상황이라면 그야말로 어두컴컴하고 아비규환일텐데 저거 부수려다가 유리에 다치는 사람들도 많이 생길거 같고 말입니다...
보관함을 볼때마다 도난방지대책을 다른 쪽으로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로 여러 안전장비들이 지하철 역사에 생기게 됐죠.
방독면이 그 중 하나인데, 이것을 보관하는 방독면 보관함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을 적어볼까 합니다.
보관함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유리문으로 굳게 잠겨있어서 평시에는 쉽사리 꺼낼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다른 역은 어떤 구조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최소한 2호선은 그런 구조로 되어있더군요.
보관함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비상시에는 보관함의 유리를 파손하여 방독면을 사용하세요"
도난방지의 목적도 좋지만, 그만큼 분실의 위험이 적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비상시에 시민들이 사용하기도 힘들다는 말이 아닐까요? 그렇다고, 지하철 내부의 유리 파손용 망치같은 것은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질 않습니다.
대구 참사같은 상황이라면 그야말로 어두컴컴하고 아비규환일텐데 저거 부수려다가 유리에 다치는 사람들도 많이 생길거 같고 말입니다...
보관함을 볼때마다 도난방지대책을 다른 쪽으로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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