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계에 길이 남을 수 있을듯한 영화,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솔직히 개봉전에 어둠의 경로에서 다운받아서 보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후회하고 말았죠. 이런 멋진 영화를 다운받아보았다는 사실에 말이죠. 그래서 개봉하면 극장가서 보리라 다짐하였고 금요일날 보고 왔습니다. 역시나 다시 봐도 멋진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분명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때문에 호평이 이해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여지껏 보아오셨던 SF 영화에서처럼 단순히 외계인과 인간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 영화가 아닙니다. 포스터에서 보이는 거대선 우주선이 여지껏 늘상 보아오던 미국 상공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상공에 떠 있고, 미국의 대통령이 지구를 구하는 그런 스토리 진행이 아닙니다. 때문에 화끈한 때려부수기 영화를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액션이 빠져있는 것은..
200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