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자들의 도시'를 읽다.
회사 동료의 소개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주제 사라마구의 저서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게 되었다. 추천해준 도서이기도 했지만, 독특한 문체(라고 하는게 맞나?)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등이 호기심을 자극하여 손에 잡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 독특한 문체(단락을 나누지 않고, 문장 부호가 쉼표와 마침표만 존재한다. 즉, 설명구와 대화구가 줄바꿈등이 되지않고 쭈욱~ 이어진다 --;)때문에 읽다가 누구의 대사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시 돌아가서 읽고.. 를 반복했었다. 허나, 그것도 잠시뿐 나는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의 문체에 익숙해져버렸고 나중에는 다시 읽지않아도 나도 놀라울만큼 누가 말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눈이 먼다. 그것도 온 세상 사람들이...
2008.10.15